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강호형 기자..
질문
조승희씨 부모의 신병이 확인됐지요?
강호형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9일 버지니아텍 총격사건 범인 조승희씨 부모의 신병을 보호중임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주미 한국 대사관의 권태면 총영사는 FBI 워싱턴 지국의 조지프 퍼시치니 부국장과 만나 조씨 부모와 누나가 안전하게 지내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FBI와의 협의를 거쳐 가능한한 빨리 조씨 가족들과 면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질문
미국 언론들이 조승희씨에 대한 성격등 다양한 내용들을 속속 보도하고 있지요?
강호형
조승희(23)씨가 고교시절 동료학생들 사이에서 수줍어하는 태도와 특이한 발음 때문에 따돌림을 당했었다고 동창생들이 전했습니다.
조씨가 또 대학 때도 특이한 행동을 보여 의문부호같다고 대학동창들이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NBC가 19일 추가로 방영한 조씨의 일부 동영상 가운데 "모세처럼 바다를 가르고 내 백성들을 이끌겠다"는 내용이 있어 조씨가 고교시절에 수줍은 성격과 특이한 발음으로 인한 받은 따돌림 때문에 편집적인 과대망상 증상을 보였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버지니아공대는 총기난사사건으로 사망한 희생자들에게 다음달 졸업식 때 사후 졸업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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