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대만을 누르고 4강에 진출해, 북한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간판 이용대-유연성 선수는 4강에 진출해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아시안 게임소식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 여자 축구 대표팀은 한 수 아래인 대만을 만나 여러 차례 슛을 했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습니다.
결승골이 나온 건 후반 2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유영아가 머리로 떨어뜨려 줬고, 이를 전가을이 달려들며 왼발 슛으로 연결했습니다.
대만을 힘겹게 이긴 우리나라는 4강에서 아시아 최강 북한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 인터뷰 : 김광민 /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 "우리 인민들의 기대를 안고 보답하기 위해서 힘차게 싸워 앞으로 준결승, 결승전의 돌파구를 꼭 열 것이라고 믿습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은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대0으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습니다.
배드민턴에서는 준결승에서 승리한 조가 금·은메달을 다투고, 준결승에서 패한 쪽은 3·4위 전 없이 공동 동메달을 획
16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8강 본선리그 첫 경기에서 높이가 좋은 카자흐스탄에 77대 60으로 승리했고,
역시 16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여자 하키는 홍콩을 8대 0으로 완파하며 조 1위로 4강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