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3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새 시대, 경제도약의 동반자, 한상 네트워크'라는 슬로건처럼 이번 제13차 세계한상대회도 모국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열어 주며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상생의 동반자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 시장의 환영사 전문.
태풍이 올라오다가 여러분 한상의 기세에 완전히 소멸됐습니다.
무량대복이라 해서 여러분을 환영하는 비인 것 같습니다.
제13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하신 내외동포 경제인 여러분을 부산시장으로서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국정에 바쁘신 가운데 세계한상대회를 축하해주시기 위해서 자리를 함께해주신 정홍원 국무총리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박종범 대회장님, 대회를 공동주관해주신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님,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님, 그리고 아낌 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국내외 경제인과 각개 내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세계한상대회는 지난 13년 동안 내외동포 경제인들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한민족 공동체의 활성화와 모국과의 상생 발전에 앞장서 왔습니다. 한민족의 기상과 대한민국의 저력을 드높여 왔으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새 시대, 경제도약의 동반자, 한상 네트워크'라는 슬로건처럼 이번 제13차 세계한상대회도 모국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열어 주며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상생의 동반자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합니다.
부산은 3년 만에 한상대회를 다시 개최하면서 4번이나 이 대회를 여는 역대 최다 개최도시가 됐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국회의원 시절 재외국민협력위원장을 맡은 적이 있어서 이미 한상대회와는 깊은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우리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적극 지원해왔습니다.
부산은 '한상의 도시다'라고 할 만큼 부산을 각별히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머무시는 동안 부산을 평생의 친구로 생각하시면서 부산의 매력과
대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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