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승민 기자] 2006년 도하대회 이후 8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하키가 일본을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23일 선학하키장에서 벌어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하키 A조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일본을 4-0으로 이겼다.
대부분 국제경기 100게임 이상 출전의 베테랑들로 스타팅 멤버를 채운 '노련미'의 한국은 1쿼터부터 2-0으로 기선을 제압한뒤 3쿼터에서 2점을 추가, 여유있는 승리를 낚았다.
지난 21일 예선 첫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12-0으로 완파하며 첫 승을 챙겼던 한국은 2승으로 승점 6점을 획득
한국은 예선 최대의 난적으로 꼽히는 말레이시아와 25일 3번째 경기를 치른다. 조 1위로 예선을 통과, B조 1위로 예상되는 인도를 피하고 금메달 매치에 진출하는 베스트 시나리오를 짜고 있다.
◆ 남자하키 A조 예선
한국(2승) 4-0 일본(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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