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 직접 가는 대신 인터넷 온라인몰에서 주문을 하면 참 편리하죠.
하지만 느려터진 배송은 늘 불만이었는데요,
이제는 사람 대신 기계가 척척 장을 봐 배송 속도를 높이는 시스템이 마련됐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발품을 팔아 대형마트에 가는 대신 온라인몰을 즐겨 찾는 문현숙 씨.
집까지 갖다줘 편리하지만, 배송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 인터뷰 : 문현숙 / 경기 용인시 신갈동
- "배송 시간이 정확지 않아서 기다리느라고 시간을 많이 뺏겨 약속도 어긴 적이 있었어요."
대형마트의 온라인몰 매출은 1년 만에 42%나 늘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지만느린 배송은 약점으로 꼽혀 왔습니다.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대형마트 직원이 매장을 돌아다니며 일일이 찾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대형마트 온라인몰 센터에서는 직원이 물건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습니다.
주문 정보가 담긴 장바구니가 줄지어 들어오면 초록 불이 들어오는 상품을 집어넣기만 하면 끝입니다.
재고 관리도 사람이 아닌 기계가 도맡아 생산성이 빨라졌습니다.
▶ 인터뷰 : 최우정 / 대형마트 온라인몰 담당 상무
- "고객들은 2배 이상 빠른 배송 속도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모든 신선식품은 영상 8도 이하의 환경에서 배송 준비를 마칩니다. 혹시 상하지 않을까 하는 온라인 고객의 걱정을 덜기 위해서입니다."
소매 쇼핑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온라인몰 시장을 잡기 위해 대형마트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