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한국 사이클의 전설’ 조호성(40·서울시청)이 사이클 트랙 남자 옴니엄 은메달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했다.
조호성은 23일 오전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이클 트랙 남자 옴니엄 종목 중 마지막으로 열린 40km 포인트레이스에서 일본의 하시모토 에이야에 뒤진 2위에 올랐다.
이틀에 걸쳐 열린 옴니엄 종목에서 조호성은 경기 1일차인 전날 15㎞ 스크래치, 4㎞ 개인추발, 제외경기에서 총 114점을 획득하며 2위인
2일차인 이날에는 1㎞ 독주, 플라잉 1랩까지 선두를 유지했으나 40㎞ 포인트레이스에서 38점을 얻는데 그치면서 총점 232점으로 최종 2위가 됐다.
조호성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도자로서 새 인생을 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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