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특별취재팀] ○ “말은 괜찮았는데 내가 긴장했다.”
23일 드림파크승마장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개인 결승을 치른 인도네시아 알파로 미나양은 “마지막 부분이 매끄럽지 않았다. 이때 말은 긴장하지 않았는데 내가 당황했다”며 함께 뛴 동료보다 자신을 반성.
↑ 북한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팀이 23일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벌어진 여자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프리 콤비네이션에서 아름다운 연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최종 4위, 메달 포디움에는 서지 못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
○ ‘충주도 AG 도시’
아시안게임 조정경기가 열리고 있는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은 인근에 군비행장이 있어 평소 소음이 심하지만, 이번 경기기간 중에는 소음 문제없이 쾌적한 경기 진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시아조정연맹 이기현 사무총장은 “공군측에 협조를 구해 경기기간중 비행을 하지 않도록 부탁했는데 잘 도와주고 있다”며 공군에 감사를 표시.
○ ‘사격계 만수르’ 아브히나브 빈드라(32‧인도)가 화제다. 빈드라는 이번 대회 사격서 10m 공기소총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중국의 양하오란(18). 그러나 인기는 빈드라가 독차지했다. 빈드라의 놀라운 후광 때문. 빈드라는 인도의 사격 영웅이자 억만장자의 아들이다. 빈드라는 2010년 베이징올림픽 10m 공기소총 개인전 금메달을 따자 그의 아버지가 500억원을 호가하는 호텔을 축하 선물로 지어줬다. 자택 개인 사격장에서 연습을 할 정도. 취미가 사격인 셈. 빈드라의 아버지는 아브히나브 퓨처리스틱스의 최고경영자(CEO). 올림픽 금메달이 호텔이었는데, 아시안게임 동메달 선물은 과연 어떤 것이 될지 궁금하다.
○ 20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배구가 첫 번째 고비를 맞는다. 상대는 난적 태국. 조별예선에서 일본을 3-1로 꺾은 태국은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에서도 10위 한국과 두 계단 차이밖에 나지 않는 12위다. 개최국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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