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 보건당국이 테크미라의 시험단계 에볼라 치료제 'TKM-에볼라'의 공급을 승인했다.
캐나다 제약사인 테크미라는 22일(현지시간) 양국 보건당국이 에볼라 감염자와 감염이 의심되는 이들을 대상으로 TKM-에볼라의 공급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TKM-에볼라는 미 식품의약청(FDA)의 허가로 그간 임상시험을 거쳤으며 이를 통해 약의 효능과 안전성을 일부 입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약은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복제되는 것을 막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현재까지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로 사망한 수는 2800여 명이며 감염자는 5800명에 달한다. 의료진 역시 350여 명이 감염됐으며 이중 절반가량이 사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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