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특별취재팀] ○ 한국 수영 남자 대표팀이 22일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계영 800m(4×200m) 경기서 동메달을 딴 후 영광을 ‘마린보이’에게 돌렸다. 남기웅은 “박태환과 함께 경기를 치러 순위에 상관없이 너무 좋다”며 “지구 최고의 선수와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는 말로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정정수는 “박태환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아시안게임이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됐지만 마지막 주자인 박태환에게 부담 안 주려 노력했다”고 박태환을 배려하는 모습. 이번 남자 계영 800m 선수들 같이 경기를 나간 적이 없는 새 팀이었지만 한국 기록을 세우며 동메달까지 수확, 만족스러운 레이스를 펼쳤다. 박태환은 “동메달에 굉장히 만족한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박태환이 22일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 에 출전에 앞서 음악을 들으며 긴장을 풀고 있다.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
○ 야구 첫 경기가 열린 22일 문학구장에선 경기 내내 야외미디어석 존이 어린이 관중들의 놀이터 골목으로 변신. 주로 외국취재진이 자리한 야외미디어석은 관중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