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정적자 우려 속 2015년도 예산안 확정…20조원 늘려

'재정적자 우려'
재정적자 우려 속에서 정부가 '2015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지난 18일 임시국회회의를 열고 총 지출 376조원 규모의 '2015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내년 총지출 규모를 376조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올해 지출 예산 355조8000억원에 비해 20조원 더 늘어났고 2013~2017년 중기재정계획에 책정된 내년 지출 예산보다도 8조원 더 많은 규모다.
증가율도 전년 대비 5.7%로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액됐다.
예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보건·복지·노동 분야로 올해보다 9조1000억원이 더 증가한 115조5000억원이 책정됐다.
기초연금이 본격 시행되고 국가 장학금 제도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오는 2015년은 보건복지 예산이 전체 예산의 30%를 돌파하는 첫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편 내년 재정적자는 33조원 국가채무는 570조원을 각각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재정 건전성이 우려된다.
재정적자 우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재정적자 우려, 세금만 늘어나나" "재정적자 우려, 보건 복지 예산 늘어나는구나" "재정적자 우려, 투자한 만큼 효과 봤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