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반영한 저렴한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직구사랑이 백화점 매장도 바꿨다. 롯데백화점은 19일 서울 소공동 본점 2층에 국내 최초의 오프라인 해외직구 편집매장 '비트윈'을 오픈한다.
매장에는 '벨벳 바이 그라함앤스펜서', '아메리칸 레트로' '할린'등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온 30여개 브랜드가 소개된다. 가격은 온라인 직구시 배송비와 관세 등을 포함한 가격과 비슷한 현지 판매가의 130%선으로 책정됐다.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해외 직구와 달리 실제 상품을 확인할 수 있고, 배송과 반품 문제 등도 간편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매장에서는 국내 디자이너 이명신의 '로우 클래식', 신사동 가로수길 편집샵에서 인기를 끄는 '그레이하운드'등 브랜드 제품도 판매한다. 또 유럽 최대 온라인 편집샵인 'ASOS'와의 제휴를 통해 해당 사이트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미국 유명 디자이너 브라이언이 디자인한 YG아티스트 한정판 상품도 선보이기로 했다.
오픈을 기념해 20일에는 로우클래식 이명신 실장의 가을 스타일링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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