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연애의 발견’ 에릭이 정유미에게 이별을 고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강태하(에릭 분)은 자신을 찾아온 한여름(정유미 분)에게 진짜 이별을 말했다.
이날 여름은 계약을 윤솔(김슬기 분)과만 진행하겠다는 태하를 찾는다. 이유를 묻는 여름에게 “이제 널 그만 보고 싶다. 와인바 일도 윤 실장에게 맡겼다. 나와는 오늘이 마지막이다”라고 말문을 연다.
이어 그는 자신이 작업을 위해 준비한 사진을 건넨다. 그 사이에는 여름의 아버지의 산소 사진도 함께 있었다. 그는 “아버지 잘 계시더라”라며 “아버지에게 죄송하다고 말하려 갔다. 널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못 지켰으니까”라고 한다.
↑ 사진=연애의발견 방송캡처 |
여름은 자신의 과거 아픔을 다독이는 태하의 말에 눈물을 흘리며 “병원에서 네가 다 알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는 강태하니까”라고 말한다. 이에 태하는 “너무 늦게 알아서 미안하다”며 계속해서 눈물을 쏟는 여름을 끌어안는다.
이후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는 “내가 놓친 기회를 남하진에게는 줘야하지 않겠냐. 지금 네 옆에 있는 사람이다.
또 태하는 “행복하게 잘 지내라. 이 말이 진심이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여름 역시 그의 이별 통보에 조용히 눈물을 떨어뜨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