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제보자’,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유연석이 ‘제보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유연석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 언론시사회에서 “작품을 할 때마다 이전에 했던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으로 캐릭터를 만나고 싶었고, 경험하지 못햇던 역할들을 경험해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응답하라 1994’ 캐릭터의 연장선상에 있는 인물보다는 지금의 심민호 같은 인물이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잇는 기회가 아니었나 싶다. 배우로서 조금 더 성장해보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 사진=김승진 기자

유연석은 “개인적으로 욕심에 비춰서 열심히 하기보다는 배우가 우리 관객들에게 혹은 우리 영화를 보시는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배우로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시사프로그램 PD 윤민철이 전 세계적인 이목을 끈 줄기세포 복제 논문이 조작되었다는 충격적 제보를 받고, 그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10월2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