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란 축구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베트남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중동의 강호 이란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베트남은 1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H조 1차전에서 이란을 4-1로 이겼다. 이란은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가장 많은 4회 우승을 차지한 강팀으로 최근 4개 대회에서는 1998년 방콕, 2002년 부산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2006년 도하에서는 동메달, 2010년 광저우에서는 4위에 올랐다. 또한 1990년 베이징, 2002년 부산에서는 준결승에서 한국을 이기고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따냈다.
반면 베트남은 축구 변방 동남아에서도 중위권으로 분류되는 약체다.
전반 24분 베트남은 부 후이트완이 선제골을 넣고 4분 뒤 막 홍콴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란은 후반 21분 모센 모살만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3분 뒤 베트남의 트란 피손에게 추가실점을 당하며 다시 부진했다. 그리고 베트남은 후반 37분 응고 후앙틴이 마지막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실히 했다. 베트남은 이란을 3점차로 이기며 이번 대회 이변을 연출했다.
한편,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B조 경기에서는 방글라데시가 아프가니스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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