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것에 안도하면서도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매팅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의 현재 상태에 대해 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LA에서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정밀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지난 5월 부상 당시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류현진은 코티손 주사 치료를 받았고, 4일 동안 쉰 뒤 시카고 원정에서 캐치볼을 재개한다.
↑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부상 상태에 대해 전하고 있다. 사진(美 덴버)= 조미예 특파원 |
류현진의 검사 결과를 알려달라.
류현진은 오늘 MRI 검진을 받았다. 지난 번(5월) 검사 결과와 새로운 것이 없다. 우리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며칠간 쉰 다음에 시카고에서 캐치볼을 시작할 것이다.
수요일 등판은 무산됐지만 다음 등판은 예정대로 할 수 있는 것인가?
아직 그것을 정할 단계는 아니다. MRI 검진 후 코티손 주사 치료를 받았으니 지켜보겠다. 등판 일정을 예상하고 싶지는 않다. 일단 류현진이 시카고에서 어떻게 회복하는지 지켜보겠다.
결과에 안도가 되는가?
류현진이 이 문제에 대해 크게 걱정하거나 긴장하지 않는 걸 보고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검사 결과를 들으니 더 느낌이 나아졌다.
류현진은 지난 5월 3주 반을 쉬었다. MRI 결과가 지난 5월 결과와 같다면, 그때와 같은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는가?
그렇다. 일단 류현진의 상태를 지켜보겠다. 며칠간 상태를 지켜보겠다.
플레이오프의 정상적인 출전을 위해 재활을 더 적극적으로 서두를 계획인가?
확실하지 않다.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 나가지 못하는 것이다. 일단 현
류현진이 쉬는 4일 동안, 만약 다저스가 연승을 하고, 샌프란시스코가 연패를 해서 격차가 벌어지면 그에게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것인가?
당연하다. 만약 우리가 지구 우승을 확정한다거나 그러면 상황을 다르게 볼 것이다. 그런게 아니라면 가능한 선수를 모두 기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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