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라리가 원정 2연승을 달성했다.
레알과의 14일(이하 한국시간) 2014-15 라리가 3라운드 원정에서 아틀레티코는 2-1로 승리했다. 이는 2013년 9월 29일 2013-14 라리가 7라운드에서 1-0으로 이긴 것에 이은 레알 원정 2연승이다.
↑ 아틀레티코 선수들이 레알전 승리 후 원정 응원단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비공식 약칭인 ATM은 ‘현금자동인출기’의 약자와 같다. 한때 아틀레티코는 ‘레알의 ATM’이라고 불릴 정도로 같은 연고지 경쟁팀이라는 명목이 무색할 정도였다.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10회 우승과 3회 준우승을 자랑하는 레알은 여전히 유럽 최고 명문이다. 아틀레티코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만 2번 있다.
그러나 2011-12 UEFA 유로파리그→2012 UEFA 슈퍼컵→2012-13 코파 델레이→2013-14 라리가→2014 수
아틀레티코는 17일 오전 3시 45분부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챔피언스리그 A조 원정 1차전을 치른다. 2013-14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는 레알이 아틀레티코를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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