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결승포를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결승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타자 이대호가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지바롯데 선발 나루세 요시히사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2-2로 맞선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나루세의 5구째를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3-2,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대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천금 결승 홈런으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 3-2로 이겼다. 소프트뱅크는 75승(49패6무)째를 올리며 퍼시픽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