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 조영남은 “29명의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세윤이 “왜 혼자 있냐”고 묻자 조영남은 “사정이 있어 장가를 두 번 갔지만 지금은 혼자”라며 “여자친구는 29명인데 서로 다 친하다”고 밝혔다.
조영남은 “한 번 사는 인생이니까 재미있게 살려고 하는 것”이라며 “내 스타일도 사는 것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영남의 세 번째 결혼식이 꾸며졌다. 하지만 신부로 등장한 나르샤의 거부로 결혼은 물거품이 됐다.
결혼식 사회자로 나선 신동엽은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결혼도 해본 놈이 잘한다. 떨지도 않고 긴장도 안한다. 결혼이 체질이다. 타고난 결혼꾼”이라며 조영
이어 등장한 건 나르샤의 아버지로 분한 정성호. 그는 장인어른인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조영남에게 허리를 굽히며 예의를 차렸다.
이를 본 신동엽은 “겹경사가 생겼다. 다음 달에 장인어른의 환갑잔치가 있고 우리 신랑 조영남 군의 칠순잔치가 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결국 나르샤는 “나 이 결혼 못한다”며 결혼식장에서 황급히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