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NC 다이노스가 연이은 선발진의 붕괴로 연패에서 헤어날 줄을 모르고 있다. 벌써 7연패 째다.
NC는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서 선발 태드 웨버가 무너지며 또 다시 연패를 끊지 못했다. 웨버는 5⅓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10피안타(1피홈런 포함) 1볼넷 1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NC는 이날 경기 포함 최근 치른 8경기 동안 선발투수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투구 3자책 이하)를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NC 선발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24일 잠실 두산전 에릭 해커의 7이닝 1실점(비자책)이 마지막이다.
↑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태드 웨버가 부진하며 NC의 연패도 계속됐다. 사진=MK스포츠 DB |
4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가던 웨버는 5회초 1실점했다. 1사 3루서 이대형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 0-1로 리드를 빼앗겼다. 여기까지는 괜찮은 투구였다.
그러나 6회초 상대에게 빅 이닝을 허용하면서 단번에 무너졌다. 선두타자 나지완에게 안타를 맞은 직후 안치홍에게 중월 투런 홈런을 허용해 점수는 0-3이 됐다. 이어 이범호에게 2루타를, 차일
선발투수의 호투가 절실했던 NC, 그러나 이날 선발 웨버가 또 한 번 무너지며 연패 숫자는 ‘7’로 늘어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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