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5회초 1사 2루타를 날리며 2루로 슬라이딩한 두산 김현수가 LG 우익수 이병규가 송구한 공을 깔고 앉으며 부상 당하고 있다. 김현수는 다음 타석에 교체됐다.
전날 경기 12회 혈투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한 양 팀은 이날만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로 나섰다.
LG는 올 시즌 7승 6패를 기록 중인 류제국이 나섰다. 두산만 만나면 힘이 나는 류제국은 6.1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됐다.
두산은 최근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마야가 선발로 나섰으나 5.1이닝 9피안타 5실점하며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 한희재 기자 / byki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