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용인) 전성민 기자] 이민형 고려대학교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이종현 없이 치르겠다는 입장을 밟혔다.
고려대는 5일 경기도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연세대에 74-69로 이겼다.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82-88로 진 고려대는 1승1패를 만들었다. 최종전인 3차전은 오는 7일 오후 3시 연세대체육관에서 열리게 된다. 고려대는 2연패, 연세대는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 이민형 감독이 이종현이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후 이민형 감독은 “이종현은 엔트리에도 집어넣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이종현이 없는 가운데 좋은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민형 감독은 대회를 치르고 막 돌아온 이종현을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1차전 패배를 설욕한 이민형 감독은 “1차전 패배 후 잘못된 점들을 알고 고쳐서 나
이어 이민형 감독은 “선수들이 투혼을 보여줬다. 강상재가 잘해줬다. 상대에게 리바운드에서 뒤지지 않았다”며 2차전을 승리로 이끈 선수들에 박수를 보냈다. 고려대는 리바운드 26개를 잡아내며 28개를 잡아낸 연세대와 대등하게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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