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식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정형식(23)이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삼성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음주운전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정형식에 대해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위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어, 중징계인 임의탈퇴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 정형식이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정형식은 구단에 이 같은 사실을 숨겨왔고, 사고 사실이 4일 언론을 통해 알려져 결국 가중
삼성 측은 “정형식이 구단에 사고 내용을 알리지 않은 것도 큰 문제다. 선수 관리 소홀에 대해 팬들에게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임의 탈퇴 선수로 공시되면 당일부터 1년 동안 프로야구에서 뛰지 못하며, 1년 뒤에도 원 소속구단 임의탈퇴를 해제하지 않는 한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없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