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자유의 언덕’, 50개관 미만 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자유의 언덕’(감독 홍상수)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자유의 언덕’은 3712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특히 이같은 기록은 올해 50개관 미만에서 개봉한 한국 독립영화 중에서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우리 선희’ ‘하하하’ ‘북촌방향’ ‘잘 알지도 못하면서’ 등 ㈜영화제작전원사가 자체 제작 및 배급 시스템을 구축한 이래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로서 눈길을 끈다.

↑ 사진=포스터

앞서 ‘자유의 언덕’은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즈 섹션 그리고 뉴욕영화제 메인섹션에도 초청되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세운 바 있다.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는 호평 세례를 받고 있어 국내 관객들의 입소문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

한편 ‘자유의 언덕’은 인생에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뤘다. 배우 문소리, 카세 료, 서영화, 김의성, 윤여정, 기주봉, 이민우, 정은채 등이 출연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