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조선총잡이’ 이준기가 민중의 영웅으로 거듭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 갑신정변 실패를 맞는 박윤강(이준기 분)과 이수인(남상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옥균(윤희석 분)은 조선의 개혁에 일본군을 몰래 투입시켰고 조선의 힘으로 개혁을 이루고자했던 박윤강과 어긋나고 말았다.
박윤강에게 원한이 있는 최원신(유오성 분)은 끈질기게 쫓아왔고 결국 두 사람은 마지막 조우를 했다. 총잡이로서 결투를 하게 된 두 사람의 대결은 윤강의 승리로 끝났지만 그는 최원신을 용서하기로 결심했다. 최원신은 윤강의 용서로 목숨을 구했음에도 자결을 선택했다.
이후 행복하게 살아가는 수인과 윤강의 모습이 공개됐다. 윤강은 부정부패가 일어나는 곳곳을 찾아다니며 민중의 영웅으로 재탄생했다.
‘조선총잡이’는 개화기 당시 조선에서 칼이 아닌 총으로 민중을 구한 영웅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기존의 사극이 칼을 사용하는 액션을 보여줬다면 ‘조선총잡이’는 총을 통해 신개념 사극 액션을 만들어냈다.
픽션이긴 하지만 실제 있었던 갑신정변, 임오군란 등 역사적 사실을 절묘하게 녹여냈다.
스토리 뿐만 아니라 연출, 연기까지 삼박자가 딱 맞아 떨어졌다. 웰메이드 사극으로 불리며 성공을 거둔 ‘공주의 남자’의 김정민 PD는 ‘조선총잡이’에서도 깔끔한 영상미와 긴박감 넘치는 액션신을 완성시켰다.
7년 만에 조우한 이준기와 남상미도 남다른 케미(케미스트리)로 절절한 로맨스를 그려냈다. 이외에도 한주완, 전혜빈, 유오성 등이 제
결국 ‘조선총잡이’는 치열한 수목극 전쟁 가운데에서도 줄곧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며 시청률로도 승리를 거뒀다.
한편 ‘조선총잡이’ 후속으로는 이동욱, 신세경 주연의 ‘아이언맨’이 오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