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넥센 박병호가 무려 4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쇼를 선보였습니다.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 나서는 한국축구대표팀은 5명의 공격수를 배치, 화끈한 경기를 예고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회 NC 이재학의 공을 밀어쳐 홈런을 날리는 박병호.
4회는 공을 힘껏 잡아당겨 좌측담장을 넘깁니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담장을 넘긴 박병호, 놀랍게도 8회 다시 한번 담장을 넘기며 그야말로 홈런 쇼를 선보입니다.
박병호는 마치 올스타전 홈런레이스를 하듯 4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14년 전인 2000년 5월 현대 박경완이 기록한 한 경기 최다 홈런과 같은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시즌 45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17경기가 남아 2003년 이승엽 이후 끊겼던 50홈런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롯데는 물병투척이라는 불미스런 일 이후 처음 선발로 나온 강민호의 홈런으로 4강 가능성을 살렸습니다.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은 12회 연장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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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화끈한 공격축구로 명예회복을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떠나가신 축구팬들 그래도 한국축구가 재밌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포메이션을 공격적으로…."
이동국이 최전방에 서며 손흥민과 조영철이 좌우 날개의 임무를 맡았습니다.
또 이청용과 이명주를 2선에 배치 5명의 선수를 공격적으로 운용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