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천) 이상철 기자] 베네수엘라도 양보는 없다.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한국을 제물로 상쾌한 출발을 하겠다는 각오다.
베네수엘라의 노엘 산비센테 감독은 4일 오후 5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는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취임한 지 1달째다. 많은 선수들을 지켜봤고 이번 평가전을 위해 많이 노력했다. 국민들의 기대고 크다. 좋은 결과를 얻고서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이달 아시아투어를 갖는다. 5일 한국과 첫 번째 평가전을 가진 뒤 9일 요코하마에서 일본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에 대해 경계심도 나타냈다. 산비센테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한국은 강팀이다. 내일 경기는 분명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가진 기량을 모두 발휘해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 베네수엘라의 노엘 산비센테 감독이 5일 한국과 평가전을 하루 앞둔 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부천)=천정환 기자 |
예외적으로 훈련을 숨기는 이유에 대해 산비센테 감독은 특별한 사유는 없다
한편, 한국과 베네수엘라의 평가전은 5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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