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2014 IFA서 엑스페리아 Z3 등 신제품 공개

↑ < 사진 출처 : 소니 제공 >

소니가 오는 5일(한국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를 앞두고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히라이 카즈오(Hirai Kazuo) 소니 사장 겸 CEO는 지난 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모바일·디지털 이미징·게임 및 네트워크 서비스 분야와 관련된 소니의 최근 동향을 설명했다.
히라이 카즈오 사장은 "소니가 최근 출시한 제품들은 단순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대신 사람들이 기술과 상호작용하고 삶에 통합하는 방식을 바꾸고자 하는 소니의 노력을 반영한다"며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술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날 히라이 사장은 유럽에서 처음으로 '라이프 스페이스 UX(Life Space UX)'를 소개했다.
라이프 스페이스 UX는 사용자 경험 및 제품 개발에 대한 접근 방식으로 사용자 주변 환경과 생활 공간을 활용해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한다.
소니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처음 공개한 이 개념을 좀 더 발전시켜 진화된 모습의 라이프 스페이스 UX를 이번 IFA에서 선보인다.
소니 유럽의 마사루 타마가와(Masaru Tamagawa) 사장은 이날 곡면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갖춘 4K 브라비아(BRAVIATM) 모델과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워크맨과 같은 휴대용 제품을 포함해 대형 사이즈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렌즈 스타일 카메라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어 소니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의 쿠니마사 스즈키(Kunimasa Suzuki) 사장은 플레이스테이션 애플리케이션과 PS4 리모트 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플레이스테이션4와 연결한 엑스페리아Z3 스마트폰 시연을 진행했다. 그는 소니의 모바일 제품들과 연동되는 최신 스마트웨어 제품들도 함께 발표했다.
[매경닷컴 최윤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