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새롬중서 화재…일부 학생들 연기 흡입

4일 오후 1시 5분께 세종특별자치시 새롬동 새롬중학교 1층 후동 재활용쓰레기 보관용 창고 폐휴지함에 화재가 발생했다.
학생 500여명과 교직원은 화재 비상벨이 울리자마자 운동장으로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학생 28명이 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 2곳으로 각각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크게 다친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세종시교육청 측은 설명했다.
내부 재활용쓰레기를 태우고 창고 30㎡가량에 그을음 등 피해를 낸 불은 10여분만에 꺼졌다.
세종시교육청 측은 "안전 대책반을 급파해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살피는 한편 명확한 사후 조처를 위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