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시즌 자유형 400m 세계 1위 박태환(25)에게 중국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중국 포털사이트 ‘텅쉰’의 체육 섹션인 ‘텅신티위’는 4일(한국시간) “박태환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에서 쑨양(23)에게 복수하려 한다”면서 “200m가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이나 400m에서도 이번 시즌 세계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 런던올림픽 200m 시상식의 쑨양(왼쪽)과 박태환(오른쪽). 둘은 100분의 1초까지 같아 공동 은메달이었다. 사진(영국 런던)=TOPIC/Splash News |
우승 기록인 3분43초15는 이번 시즌 세계최고기록이다. 박태환의 개인기록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3분41초53이다.
박태환은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3(자유형100·200·400m)·은2(자유형1500m·혼계영400m)·동2(계영400·800m)로 금2(자유형1500·계영800m)·은2(자유형 200·400m)의 쑨양에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쑨양이 자유형 400·1500m 2관왕이자 200m 은메달, 계영 800m 동메달로 맹활약했다. 박태환은 은메달 2개(200·400m)로 쑨양에 밀렸다.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올림픽에서 400m 우승을 내준 박태환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복수’할 수 있을까? 쑨양은 3분45초12로 이번 시즌 세계 7위다. 런던올림픽 우승 당시 3분40초14는 아직도 올림픽 및 아시아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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