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르헨니타, 디마리아 1골 3도움…1000억 안 아까워 '뭐 이건!'

↑ '독일 아르헨티나' '디마리아 1골 3도움' / 사진=맨유 홈페이지

독일 아르헨니타, 디마리아 1골 3도움…1000억 안 아까워 '뭐 이건!'

'독일 아르헨티나' '디마리아 1골 3도움'

아르헨티나가 독일을 꺾으며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당한 설움을 갚았습니다.

아르헨티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독일과 친선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한 디 마리아의 활약을 앞세워 독일을 4-2로 꺾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주장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독일 플레이메이커 메수트 외질(아스날)이 빠졌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열세가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0분 앙헬 디 마리아(맨유)의 패스를 받은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0분 에릭 라멜라가 추가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잡았습니다.

후반 2분에 페레디코 페르난데스가 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실히 했고, 후반 5분에는 이날 경기에서 큰 활약을 펼친 디 마리아가 파블로 사발레타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습니다. 독일은 뒤늦게 반격에 나서며 후반 7분과 33분은 추가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경기 후 제라도 마르티노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오늘의 디 마리아는 왜 그가 베스트5 선수에 속하는지 보여줬다"고 극찬했으며, 영국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디 마리아에게 최고점인 평점 10점을 부여했습니다.

앞서 디 마리아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5970만 파운드(약 1005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습니다. 종전 페르난도 토레스(AC밀란)이 가지고 있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837억 원) 기록을 갈아치운 디 마리아는 1골 3도움이라는 맹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한편, 디 마리아의 소속팀 맨유는 오는 15일 퀸즈파크레인저스와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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