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외야수 스캇 반 슬라이크가 두 번째 득남을 준비 중이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4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반 슬라이크는 오늘 경기에 뛸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다저스는 연장 14회 접전 끝에 5-8로 패했다. 양 팀은 벤치에 있는 선수들을 거의 대부분 소진하며 접전을 치렀다. 그 와중에도 반 슬라이크의 모습은 없었다. 장타력을 갖춘 그의 부재는 다저스에게 큰 아쉬움이었다.
↑ 스캇 반 슬라이크가 두 번째 득남을 준비 중이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반 슬라이크도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반 슬라이크 보이 넘버 2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아내의 출산 때 휴가를
앤디 반 슬라이크의 아들이기도 한 그는 이번 시즌 83경기에 출전, 타율 0.268 출루율 0.377 장타율 0.508 10홈런 22타점을 기록 중이다. 주로 좌완 선발이 나올 때 선발 기회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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