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글램 소속사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다희와 접견이 되지 않아 변호사를 통해 다희의 심경을 접했다”며 “다희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병헌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는 선처 계획이 없어 보인다. 이병헌 소속사 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안에서 이병헌을 협박한 이가 걸그룹인지 아닌지는 문제의 본질과 상관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라 종결된 뒤에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직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공갈미수)로 다희와 B(25·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B씨의 집에서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신체접촉과 관련된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병헌을 협박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경찰은 두 사람에게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다희가 소속된 그룹 글램은 지난 2012년 싱글 ‘파티(Party(XXO))’로 데뷔했으며 다희는 드라마 ‘몬스타’에서 고등학생 김나나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