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초반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도 불구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상승 반전했다.
코스피는 3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대비 1.51포인트(0.07%) 오른 2053.0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49p(0.07%) 내린 2050.09에 출발했지만 장이 열린 지 1분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전일 뉴욕 증시는 금리 인하 우려에 혼조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89포인트(0.18%) 내린 1만7067.5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1.09포인트(0.05%) 하락한 2002.2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17.92포인트(0.39%) 상승한 4598.19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후 미국 거시경제 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장이 예상됐지만 미국 경기가 나아지는 것이 되려 조기 금리인상을 부축일 수 있다는 우려로 연결되면서 지수 상승에 발목을 잡았다.
미국은 오는 4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금리정책회의를 비롯해 미국의 8월 고용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기관이 252억원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6억원과 9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금융업, 운수창고, 의료정밀, 은행, 보험, 섬유·의복, 증권, 건설업, 유통업, 철강·금속, 화학, 종이·목재, 음식료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지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고 현대차는 0.89% 떨어지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은 전날대비 1.25포인트(0.22%) 뛴 569.9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39포인트(0.24%) 오른 570.13에 출발했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2.23% 하락 중이다.
한편 같은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5원 오른 1018.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 0.7원 늘어난 1019.0원에 개장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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