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신세경 “수영과 시청률 경쟁? 의미없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배우 신세경이 동시간대 드라마 주연을 맡은 소녀시대 멤버 수영을 언급했다.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연출 김용수 김종연/극본 김규완) 제작발표회에서 신세경은 “수영과 시청률 경쟁은 의미없다”고 말했다.
이날 신세경은 그동안 작품과는 확연히 다른 이번 캐릭터에 대해 “변신이라고 딱히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모든 작품이 그러하듯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서 하게된 것 뿐이다”며 “단지 그동안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이여서 그렇게 볼 수 있을 듯 확실히 어두운 역할을 하다가 밝을 역할을 하다보니 카타르시스는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전에는 멜로에 관심이 많았다면, 지금은 좀 더 많은 분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할 수 있는 장르가 다양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동시간대 MBC ‘내 생애 봄날’에 출연하는 수영과의 맞대결에 대해 “수영과 시청률 경쟁은 의미없다”며 “이미 내손을 떠난 신의 영역이라 생각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언맨’은 첫사랑에 대한 쓰라린 상처와 분노가 칼날이 되어 몸 밖으로 나오는 남자 주홍빈(이동욱)과 따뜻한 마음으로 그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손세동(신세경)이 만나 그려가는 로맨틱 판타지 멜로드라마로,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사진/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