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만년 하위권 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감독을 해임했다.
휴스턴 구단은 2일(한국시간) 보 포터 감독과 데이브 트렘블리 벤치코치를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내야 수비 인스트럭터를 맡고 있던 톰 로우레스가 임시감독을 맡는다.
2012년 9월 휴스턴 감독 자리에 오른 포터는 2013년 51승 111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 시즌도 59승 79패를 기록, 기대치였던 5할 승률에 크게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제프 루노우 단장과 관계도 원만하지 못했다.
↑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보 포터 감독을 경질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남은 시즌 팀을 이끄는 로우레스는 구단 산하 더블A 코퍼스 크리스티에서 내야 코치를 맡았으며, 시즌 초반에는 토니 데
한편, 휴스턴은 로우레스와 함께 마이너리그 내야 인스트럭터로 활동하던 아담 에버렛도 코칭스태프에 합류시켰다. 이들은 3일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부터 팀을 지휘한다.
휴스턴은 조만간 다음 시즌 팀을 이끌 새 감독 물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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