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수비수 윤석영(24)이 소속팀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이번 시즌 들어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윤석영으로선 희소식이다.
영국 지역매체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윤석영이 선수단 서열에서 아르망 트라오레(25·세네갈)를 제칠 수 있다”면서 “현재 가벼운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웨스트 런던’, 즉 런던 서부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EPL 팀으로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외에도 첼시 FC와 풀럼 FC가 있다.
↑ 윤석영(사진)이 QPR 주전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MK스포츠 DB |
“QPR의 해리 레드냅(67·잉글랜드) 감독은 윤석영에게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설명을 이어간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레드냅은 8월 24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 2라운드 원정에서 0-4로 대패할 때 트라오레가 보여준 기량에 만족하지 못했다. 당시 선수도 ‘완전히 실패한 경기’라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윤석영은 2013년 1월 30
이번 시즌 출전기회를 얻는다면 EPL에 데뷔할 수도 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에서 왼쪽 수비수로만 뛰었기에 3-5-2가 주 전술인 현재 QPR 상황이 변수다. 3백에서는 왼쪽 미드필더가 윙백으로 수비와 공격을 겸한다.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