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성분 없어 안전한 "네츄럴오가닉 아기물티슈"
지난 8월 19일 식약처는 공산품으로 분류된 인체 청결용 물티슈를 화장품으로 관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 화장품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그 동안은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공산품으로 취급돼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해 안전성 문제가 불거진 탓입니다.
최근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라는 독성 성분이 물티슈에 포함된다는 한 언론사의 보도로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까지 술렁이고 있습니다. '독성 성분인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포함된 물티슈는 약 40종으로 온,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가 나가자 아기 전용 물티슈의 주 소비층인 엄마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네츄럴오가닉 물티슈를 제조하는 아보브네이처는 "국내외에서 우수한 성분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물론 어떠한 유해 성분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적극 반박했습니다. 이어 "미국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 비영리단체 화장품 원료성분 중 전체 녹색등급만 사용하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항균S마크를 받은 안심 포장재까지 사용하고 있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소비자들의 깐깐한 기준에도 아보브네이처의 '네츄럴오가닉 물티슈'는 해외에서 여러 인증을 거쳐 안전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화장품 기준을 충족하도록 엄격한 원료 관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일본 후생성 영유아 물티슈를 인증 받아 화장품으로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독일 더마테스트로부터 무자극 인증을 받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사건'과 더불어 최근 강화된 기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해 인증 등에 신경 쓰는 추세입니다. 이런 추세를 앞서 이미 갖가지 인증을 획득한 네츄럴오
박명규 아보브네이처 대표는 "딸 둘을 둔 부모마음으로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며 "식약처 및 관계당국이 적극적으로 문제 파악에 나서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물티슈의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