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에스엘에 대해 미국법인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권순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올해 하반기에는 타지역 보다 LF쏘나타 미국출시와 테네시 공장 가동률 증가를 바탕으로 미국법인의 실적개선이 어느정도 이루어질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모델 노후화와 테네시 공장의 과잉투자로 인해 2012과 2013년 각각 0.1%와 0.7% 수준의 당기순이익률을 기록했던 미국법인의 턴어라운드가 진행된다면 전체 실적도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선 "이번 2분기 실적에서 주목해야할 점 중 하나는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매출원가율"이라며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분기는 1.1%p, 2분기는 2.0%p 개선되며 외형성장 이후 질적개선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엘은 올해 2분기에 매출액
권 연구원은 이어 "실적을 통해 이익의 안정성이 확인된 현 시점에서는 다시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에스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