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이 아이들과 여군들의 활약에 힘입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일밤'은 전국기준 13.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쟁 예능 프로그램을 근소한 차이로나마 제쳤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13.0%, SBS '일요일이 좋다'는 6.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일밤'은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 코너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화제몰이 중인 '해피선데이'를 제친 데는 화제성과 오락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의 공이 컸다는 분석이다.
반면 '일요일이 좋다'는 '룸메이트'와 '런닝맨'이 뚜렷한 재미 요소 없이 방송되면서 경쟁 프로그램에 한없이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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