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양궁대표팀 선수들이 야구장을 찾아 소음 적응훈련을 가졌다.
첫 날인 26일에는 리커브 훈련이 행해진다. 남자 대표팀의 이승윤(19·코오롱), 김우진(22·청주시청), 구본찬(21·안동대학교), 오진혁(33·현대제철)과 여자 대표팀의 주현정(32·현대모비스), 장혜진(27·LH), 이특영(24·광주광역시청), 정다소미(23·현대백화점)가 나섰다.
다음날인 27일에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컴파운드 훈련이 예정돼 있다. 남자 대표팀의 민리홍(29·현대제철), 양영호(19·중원대학교), 김종호(20·중원대학교), 최용희(29·현대제철)과 여자 대표팀의 김윤희(20·하이트진로), 석지현(24·현대모비스), 윤소정(21·울산남구청), 최보민(30·청주시청)이 목동구장을 찾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넥센은 밴헤켄이, KIA는 김병현이 마운드에 올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리그 2위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넥센은 KIA를 상대로 1위 삼성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총력을 준비하고 있는 반면 지난 25일 광주 한화전에서 0-9로 대패한 KIA는 주중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