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입수한 '국토발전역사관 최종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동 서울국토청 청사(연면적 5429㎡)를 5층 규모로 내ㆍ외부 리모델링해 박물관으로 만드는 공사에 내년 3~4월께 착수할 예정이다. 개관은 2017년으로 예상된다.
올해 정부로부터 15억원의 예산을 이미 배정받았으며 연내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예산은 건축비ㆍ설계비 등을 합쳐 총 60억원 안팎이 소요될 예
서울국토청은 광복 직후인 1949년 내무부 서울지방건설국으로 건축된 이후 1998년 새로 지어졌다. 건물 외부엔 견학학생, 외국인 관광객, 일반시민 등을 위한 휴게공간도 만들어진다. 전시 내용은 한국전쟁 이후 국토 개발 및 발전상을 기록하는 것이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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