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부산 사직운동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조성환의 아들 예준군이 강민호의 포수 마스크 안으로 손을 집어 넣고 있다.
롯데는 7승 5패를 기록중인 옥스프링이 선발로 나선다. 옥스프링은 지난 달 13일 KIA전 승리 이후 한 달 넘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1승 9패로 4위 자리까지 내준 롯데는 옥스프링에게 4연패 탈출의 중책을 맡겼다.
KIA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4위에 올라선 LG는 우규민이 선발로 나선다. 4강 싸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LG는 롯데를 제물로 삼아 가을야구를 향해 한발 더 다가 선다는 각오로 나섰다.
한편 이날 롯데의 '영원한 캡틴' 조성환의 은퇴식이 열려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마무리하게 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 한희재 기자 / byki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