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박병호가 2010년 이대호 이후 4년 만에 40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아직 26경기가 남아있어 50홈런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LG 류제국의 시속 143㎞ 직구를 강하게 밀어치는 박병호.
타구는 힘차게 날아가 우측 담장을 넘어갑니다.
비거리 115m의 올 시즌 40번째 홈런입니다.
40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역대 14번째이자 국내 타자 중에서는 6번째로 시즌 4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경기에서는 LG가 5대 5로 맞선 6회 이진영과 손주인의 안타에 이어 오지환의 적시타로 넥센에 승리했습니다.
두산은 프로 데뷔 첫 만루홈런을 때린 정수빈의 한방으로 SK를 제압했습니다.
정수빈은 6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110m 만루 홈런을 터뜨려 SK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롯데를 밀어내고 두 달 만에 다시 4위로 올라섰습니다.
4위 롯데는 최하위 한화의 화끈한 공격을 막지 못하고 6위로 추락했습니다.
한화 송광민이 5안타를 몰아쳤고 피에도 3타수 3안타로 롯데를 끌어내렸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