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신인 고진영(19.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정규투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고진영은 17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 골프장(파72.67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 버디 6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단독 2위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6언더파 282타)를 1타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 KLPGA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정규투어 첫 승을 신고한 고진영. 사진=KLPGA 제공 |
2012년 8월 이후 2년 만에 통산 4승에 도전했던 김자영(23.LG)은 마지막까지 우승경쟁을 펼쳤지만 아쉽게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5언더파 283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라운드를 3타차 단독선두로 출발해 지난 주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
시즌 4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김효주(19.롯데)는 1타를 줄여 허윤경(24.SBI저축은행)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한편, 3년 만에 국내 무대를 찾은 신지애(26)는 7오버파 295타로 공동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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