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셋째 날 중상위권으로 도약하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출전권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배상문은 17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서지필드 골프장(파70.7130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24위로 올라서며 상위 125위까지 주어지는 PO 출전권 획득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100위까지 주어지는 PO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서는 마지막 날 순위를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
↑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중상위권에 오르며 PO 출전에 청신호를 켠 배상문. 사진(미국 노스캐롤라이나)=ⓒAFPBBNews = News1 |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배상문은 후반 10, 11번홀에서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면서 4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쳤다.
양용은(42.KB금융그룹)도 2타를 줄여 5언더파 205타
위창수(42)는 역시 3언더파 207타 공동 53위로 페덱스컵 랭킹 152위까지 밀려나며 ‘가을 시리즈’ 진입이 어려워졌다.
한편, 닉 와트니(미국)가 이날 5타를 줄여 14언더파 196타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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