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류승룡이 영화 ‘명량’으로 3연속 천만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배급사 기준) ‘명량’은 1022만6042 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했다. 이는 개봉 12일 만에 기록이다.
이로써 바다에서 수많은 전쟁을 겪은 해적 출신의 용병 구루지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류승룡은 천만 영화 3연타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광해’(2012)와 ‘7번방의 선물’(2013)이 연속으로 천만 관객 돌파를 하면서 그는 ‘천만 배우’로 등극한 상황. 이 가운데, ‘명량’이 1000만 돌파라는 진기록을 세우면서 류승룡이 3연속 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류승룡은 성웅 이순신의 이야기를 다룬 ‘명량’에서 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도 마다하지 않는 대담함과 잔혹함, 실전을 통해 다져진 탁월한 지략을 갖춘 구루지마로 완벽 변신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최종병기 활’ 이후 김한민 감독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냉혹함으로 똘똘 뭉친 용병 장수로 변모,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류승룡은 매 작품마다 색다른 모습과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관객들은 그의 인상 깊은 연기에 감탄과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변신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폭발적 연기력을 지닌 류승룡의 이번 3연타 천만 영화 기록은 가히 시원하게 박수쳐줄만하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