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첫 여성 코치가 탄생했다.
‘ESPN’ 등 미국 언론들은 6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 여자 농구대표 출신인 베키 하몬을 코치로 계약했다고 전했다.
NBA 역사상 첫 번째 여성 코치인 하몬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뉴욕 리버티와 샌안토니오 스타스에서 활약했다. WNBA 올스타 6회, 올-WNBA팀 2회에 선정됐으며, WNBA 역사상 경기 출전 6위, 도움 4위, 득점 7위에 올라 있다.
미국과 러시아 이중국적자인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러시아 대표팀을 선
그를 고용한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은 “하몬이 우리 팀 코칭스태프에 합류하기를 고대하고 있었다”면서 “지난 시즌 동안 우리 팀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농구적 지능과 근면성, 의사소통 기술이 우리 팀에게 큰 이득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그를 영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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