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7월 22일(06:06)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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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가 올해 두번째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지난 1월 4900억원 어치를 발행한 이후 6개월 만에 2000억원을 추가 조달한다.
22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GS(신용등급 AA)는 오는 30일 총 2000억원 규모 무보증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만기는 3년과 5년으로 구분했으며 각각 1000억원 어치씩 발행한다.
이번 회사채 발행 작업을 진행할 주간사와 인수단은 대규모로 꾸려졌다. 하이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 LIG투자증권이 대표 주간을 맡았고,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대표 주간사로 참여했다. 한국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 KDB대우증권이 인수단으로 들어갔다.
최근 AA급 이상 우량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태라 GS 와 주간사단이 이번 회사채 투자자를 모집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GS의 경우 올초에도 STX에너지(현 GS이앤알) 지분 인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49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당초 발행예정액은 3000억원이었지만, 수요예측에 기관들의 투자 주문이 몰리면서 증액했다.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은 오는 22일 진행된다. 공모희망금리는 3년물은 GS의 3년 만기 개별민평금리에 -0.17%포인트~0.03%포인트를 가산한 이자율이며, 5년물은 5년 만기 개별민평금리에 -0.18%포인트~0.02%포인트를 가산한 이자율로 제시했다.
한편 GS는 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 전액을 내달 2일 만기 도래하는 2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차환에 쓸 예정이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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