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해운이나 항만, 조선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국내 물류 인프라는 아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류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지난 2005년 우리나라의 조선 부문 수주와 건조 부문은 모두 세계 1위, 부산항 컨테이너 처리실적 3년 연속 세계 5위, 상선 보유량과 항공 운송 분야도 세계 10위권입니다.
이처럼 해운, 항만, 항공분야의 물동량 처리실적은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그러나 정작 국내 물류 처리 실적이나 수준은 초라하기만 합니다.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수송 인프라가 국토면적 대비 세계 25위, 철도는 27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수송 인프라 효율성도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세계 35위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물류와 물류 관련 산업의 국제적 수준을 비교 분석한 결과 국내 물류 기업들의 규모나 경쟁력이 글로벌 기업들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따라 물류기업의
한편 무역협회는 물류산업의 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물류산업을 미래 성장엔진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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