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이슬람국가'라는 테러조직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기자회견장 부근에서 발생한 로켓포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조직은 반기문 총장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신의 가호로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공동 기자회견이 열릴 때 박격포로 그린존을 겨냥할 수 있었다.
'이라크 이슬람국가'라는 테러조직이 지난 22일 있었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기자회견장 부근 로켓포 공격에 대해 밝힌 내용입니다.
이 조직은 당시 로켓포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며, 반기문 총장을 겨냥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조직은 또 성명에서 이번 공격으로 이교도와 배신자들의 가슴에 공포를 안겨줬다며, 유엔을 이슬람과 싸우는 이교도 기구라고 비난했습니다.
당시 이 조직의 로켓포 공격으로 반 총장은 기자회견 중 깜짝 놀라긴 했지만 다행히 신변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한편 중동을 순방 중인 반 총장은 이집트 공식 방문 일정을 끝내고 이스라엘로 이동했습니다.
카타르 항공편으로 텔아비브의 벤 구리온 공항에 도착한 반 총장은 아미르 페레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반 총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도부의 접촉이 재개되는 등 중동평화를 이루기
반 총장은 팔레스타인의 마흐무드 압바스 수반을 만난 뒤 예루살렘에서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 등 이스라엘 관리들을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